타운게시판 (2024년 10월 10일)

교민단체 제공, 유용정보 총집합

교민사회 각급단체 및 기관, 그리고 종교단체들이 제공하는 각종 유용정보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해 드립니다. 본란은 교민들의 건강을 위해, 알뜰살림을 위해, 문화생활을 위해, 그리고 자녀들의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크고 작은 정보들로 채워집니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01_호주정부 <내 슈퍼히어로의 목소리> 출간

한국어 등 10개 언어로… 아동 성폭력 예방

호주정부가 신체안전에 대해 어린이들을 교육하고 어른들로 하여금 아동 성폭력에 관해 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린이동화책 <내 슈퍼히어로의 목소리 / My superhero voice>를 출간했다.

<내 슈퍼히어로의 목소리>는 문화적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어른들이 생활 속에서 어린이, 청소년들과 아동 성폭력에 대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적으로 안전하고 포용적인 자료로, Cultural Perspectives가 국립아동안전국과 협력, 개발했다.

이 동화책은 3세-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작됐으며 ‘누어’라는 여자아이가 사람들이 불편하거나 안전하지 않다고 느낄 때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문화적 관행에 대해 배우는 과정을 따라간다. 이 책은 한국어, 아랍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페르시아어, 하자라기어, 크메르어, 펀자브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10개 언어로 번역됐으며 ChildSafety.gov.au/storybook에서 전자책 형식으로 볼 수 있다.

Cultural Perspectives 사라 미글리오리노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아동 성폭력은 사회적 문화적 요인이 어른들끼리, 아동 및 청소년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슈퍼히어로의 목소리>는 부모와 어른들이 어린이들과 유의미한 대화를 나누고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고자 다양한 경험을 제시, 공감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내 슈퍼히어로의 목소리>에는 다양한 문화, 인종, 능력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하며 어린이들이 등장인물에 공감할 수 있을 때 복잡한 메시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제작됐다.

<내 슈퍼히어로의 목소리>의 저자 이본 세완캄보 씨는 “어린이와 어른들은 때때로 자신을 두려움 없는 슈퍼히어로로 상상함으로써 더 강하고 용감하다고 느끼며 이는 불편이나 불안감을 느낄 때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과 같은 특정문제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내 슈퍼히어로의 목소리>는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고 긍정적인 공동체의식을 엮어 어린이든 어른이든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능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언어이지만 부모와 보호자가 어떻게 자신이 믿는 신념과 관행들을 대화에 반영할 수 있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자녀지원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내 슈퍼히어로의 목소리>는 2023년 10월 호주정부에서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 시작한 최초의 국가 캠페인 ‘One Talk at a Time (한 번에 하나씩 이야기합시다)’을 위한 자료로 제작됐다. 이 캠페인은 상당한 연구와 실험을 바탕으로 침묵과 수치심의 문화를 깨는 것이 아동 성폭력을 예방하는데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캠페인 자료들은 ChildSafety.gov.au에서 볼 수 있으며 어른들이 이 주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추가자료와 정보도 제공된다. 문화적 언어적으로 다양한 지역사회들의 참여를 위해 홍보자료들을 5개 언어로 번역해놓았으며 아동 성폭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러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지역사회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번역자료도 ChildSafety.gov.au에 마련돼 있다.

Cultural Perspectives: Australia's leading CALD PR & Engagement Specialists — Cultural Perspectives Group기사제공: Cultural Perspectives (02 8585 1313)

 

02_카스 멘탈헬스 인포세션

14일 카스 라이드사회복지지원센터

카스가 멘탈헬스 인포세션을 14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카스 라이드사회복지지원센터 (Suite 6 / 3-5 Anthony Rd. West Ryde)에서 실시한다. 멘탈헬스에 대한 적절한 케어의 중요성 이해와 실천방법,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아울러 코로나10 팬데믹 이후 스마트폰 중독, 알코올 중독 등 일상생활에서 중독인지조차 모르는 채 중독에 빠져들고 있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상생활에 슬며시 들어와 건강한 삶과 관계를 망치는 중독의 심각성과 극복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세션 1은 ‘상처 입은 마음 돌보고 이해하기’로 천옥영 전 정신과전문간호사가 담당하고 세션 2는 ‘일상생활에 스며든 중독, 현명하게 다루기’로 엘리자베스 리 심리치료사가 맡는다. 문의 및 예약: QR코드 스캔 또는 카스 (02 9063 8088, 0429 019 378)

 

03_윈도우갤러리 전시 ‘지붕 위에서’

오늘부터 11월 8일까지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시드니공예주간과 연계해 동 문화원 한옥 앞 큰 창을 활용한 윈도우갤러리 전시 ‘지붕 위에서 (up on the roof)’를 오늘(11일)부터 11월 8일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 관람)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드니에서 활동 중인 작가 NOT (不)이 동 문화원 내에 위치한 한옥의 기와에 영감을 받아 기와를 활용해 제작한 설치 작품들로 구성된다.

작가는 기와를 기본소재로 삼아 시드니작업실과 캔버라유리공장에서 유리의 형태를 부풀리고 구부리며 주무르는 과정을 거쳐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작품들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수키와와 암키와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대나무를 형상화한 유리공예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작가는 대나무가 지닌 곧은 절개라는 의미를 투명하고 깨지기 쉬운 재료의 속성과 대비시킴으로써 익숙한 것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스코틀랜드 출생인 작가 NOT (不)은 유리와 세라믹을 활용한 설치작업을 주로 한다. 아시아 문화에 대한 그의 오랜 관심은 부처, 대나무 등의 다양한 아시아 모티프를 활용한 작품에서 두드러지며 버려지거나 쓸모를 다한 오브제를 재 맥락화하는 과정을 통해 대상을 관조하고 그것이 지닌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관객에게 소개한다.

전시개막식을 겸한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캔버라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미술평론가 안은영 박사가 참여해 작가와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시드니공예주간 (Sydney Craft Week 2024, 10월 11일-20일)은 호주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공예축제로 전시, 워크숍,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흘간 시드니 전역에서 진행된다. 누리집 주소: koreanculture.org.au/up-on-the-roof/ 문의: art@koreanculture.org.au

 

04_주시드니총영사관, 법률상담서비스

11월 5일 오후 6시 15분

주시드니총영사관이 호주한인변호사회와 공동으로 호주에 생활하면서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홀러, 유학생, 동포들을 위한 ‘법률상담서비스’를 11월 5일(화) 오후 6시 15분부터 9시 15분까지 실시한다. 총영사관 민원상담실에서 실시하며 시드니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체류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화상담도 병행한다.

상담예약은 전화 (음성사서함 02 8078 4608) 및 이메일 (koreanlegalservice@gmail.com)을 통해 신청하며 신청 시 성명, 연락처, 상담 희망내용 등을 설명해야 한다. 상담신청일의 다음 주 월요일 낮 12시-오후 2시에 신청자에게 전화 또는 이메일로 상담시간을 안내한다.

상담분야는 신용불량, 채무, 경미한 형사사건, 벌금, 자동차 사고, 고용, 미성년 자녀 관련 가정법 문제, 범죄 피해자 보상 등이다. 이민, 이혼, 비즈니스 운영, 부동산매매 등의 분야는 상담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률상담서비스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 (단, 1월은 둘째 주 화요일)에 실시하며 상담예약은 연중 접수한다.

 

05_윤석열정권 퇴진 시드니 촛불집회

27일 오후 4시 North Ryde

시드니촛불행동이 ‘제16차 윤석열정권 퇴진 시드니 촛불집회’를 27일 (일요일) 오후 4시 노스 라이드 소재 Lachlan’s Line Auditorium (Jarvis Circuit, North Ryde NSW / 노스 라이드 역에서 도보로 5분)에서 실시한다.

멜번촛불행동, 브리즈번촛불행동, 힐스촛불, 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 시드니풍물패 필굿, 나비독서회 등이 함께 한다.

윤석열정권의 퇴진을 촉구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집회는 지난달 조국에서 거행된 ‘윤석열 퇴진 928 시국대회’의 열기를 해외에서도 계속 이어나가자는 염원에서 준비됐다. 집회에서는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시국토론, 음악공연, 풍물패공연, 다큐영화 (김훈 작 ‘하얼빈에서 모이자’) 상영 등이 진행된다.

시드니촛불행동 노현무 회장은 “이번 촛불집회는 윤석열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모여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이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윤석열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국이 평화롭고 정의로운 민주사회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호주동포로 이 땅에서 민주시민으로 건강하고 당당하게 호주사회의 일원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라고 밝힌다.

이번 집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언제든 입장이나 퇴장이 가능하고 식사가 준비된다. 집회현장에서는 다양한 홍보물과 피켓이 배포된다. 문의: 시드니촛불행동 사무국장 김홍민 (0435 850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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