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게시판 (2024년 10월 17일)

교민단체 제공, 유용정보 총집합

교민사회 각급단체 및 기관, 그리고 종교단체들이 제공하는 각종 유용정보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해 드립니다. 본란은 교민들의 건강을 위해, 알뜰살림을 위해, 문화생활을 위해, 그리고 자녀들의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크고 작은 정보들로 채워집니다. <구성/정리 허지은 기자>

 

01_윤석열정권 퇴진 시드니 촛불집회

27일 오후 4시 North Ryde

시드니촛불행동이 ‘제16차 윤석열정권 퇴진 시드니 촛불집회’를 27일 (일요일) 오후 4시 노스 라이드 소재 Lachlan’s Line Auditorium (Jarvis Circuit, North Ryde NSW / 노스 라이드 역에서 도보로 5분)에서 실시한다.

멜번촛불행동, 브리즈번촛불행동, 힐스촛불, 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 시드니풍물패 필굿, 나비독서회 등이 함께 한다.

윤석열정권의 퇴진을 촉구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집회는 지난달 조국에서 거행된 ‘윤석열 퇴진 928 시국대회’의 열기를 해외에서도 계속 이어나가자는 염원에서 준비됐다. 집회에서는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시국토론, 음악공연, 풍물패공연, 다큐영화 (김훈 작 ‘하얼빈에서 모이자’) 상영 등이 진행된다.

시드니촛불행동 노현무 회장은 “이번 촛불집회는 윤석열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모여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이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윤석열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국이 평화롭고 정의로운 민주사회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호주동포로 이 땅에서 민주시민으로 건강하고 당당하게 호주사회의 일원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라고 밝힌다.

이번 집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언제든 입장이나 퇴장이 가능하고 식사가 준비된다. 집회현장에서는 다양한 홍보물과 피켓이 배포된다. 문의: 시드니촛불행동 사무국장 김홍민 (0435 850 295)

  

02_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 참가자 모집

청소년, 대학생… 11월 11일 마감

‘2024년 제7·8차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 (2024 OKFriends Homecoming Teens & Youth Camp)가 내년 1월 13일-19일 (7차 / 청소년), 1월 14일-20일 (8차 / 대학생) 한국에서 각각 개최된다.

참가자격은 7차는 만 15세-18세 (내년 1월 13일 기준)의 재외동포 청소년이며 8차는 만 18세-25세 (내년 1월 14일 기준) 재외동포 대학(원)생이다. 모집인원은 7차는 재외동포 250명, 한국 내 100명이며 8차는 재외동포 200명, 한국 내 50명이다.

연수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3박 또는 4박, 지방 (광역시급 대도시 거점) 2박 또는 3박으로 진행되며 개·폐회식, 한국전통문화·역사 체험 (K-컬처),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프로그램 (강의, 체험, 공연), 팀빌딩 및 레크레이션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진다.

참가신청은 www.korean.net에 접속, 회원가입 후 개별신청으로 이뤄지며 11월 11일 마감된다. 최종선정자는 11월 22일 이후 www.korean.net을 통해 개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차-teenscamp@okocc.or.kr / 82-2-3415-0183, 0185, 0186 8차-youthcamp@okocc.or.kr / 82-2-3415-0187, 0188 코리안넷 신청시스템- youngmin@okocc.or.kr / 82-2-3415-0144

 

03_국내동포 정착지원안내서 제작 설문조사

한국이주 희망 재외동포… 25일까지 온라인 참여

재외동포청이 한국으로 이주를 원하는 재외동포들이 사전준비 또는 초기정착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국내동포 정착지원안내서’ 제작을 위해 재외동포가 국내 귀국 (또는 정착)시 필요한 정보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안내서는 한국 정착을 원하는 재외동포가 입국 전 또는 초기적응 시 활용할 수 있는 출입국 행정·관공서 이용, 경제활동, 대중교통·의료기관 이용 등 정보를 수록하게 되며 연구기관 및 책임연구원은 한성대 산학협력단 오정은 교수이다.

설문내용은: 응답자 특성 및 한국생활 안내서에 대한 의견이며 forms.gle/fzj2V4ZGxTXZcTq69를 통해 25일까지 설문조사에 응할 수 있다.

 

04_카스 한가위작품 공모전 시상식

다양한 커뮤니티 연령층 70여명 출품… 한국계 2명 수상

카스가 주최한 ‘카스 한가위작품 공모전 2024 (My Beloved Moon Festival Creative Competition 2024)’에 대한 시상식이 2일 허스트빌 소재 Taste of Shunde에서 수상자들과 후원사 관계자 및 심사위원들, 카스임원진 그리고 카스 원로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국계 5명을 포함, 70여명이 참여했는데 15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한국계 에이든 황(5학년)이 아동부 인기상을, 지니 할 (Ginny Hall)이 성인부 인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에이든 황 군은 “한국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는 내 마음속 깊이 자리잡고 있다.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보름달은 그들의 따뜻함과 사랑을 나타내며 우리가 함께 나눴던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리게 한다. 추석과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그렸다”고 밝혔다.

지니 할 씨는 “오늘 밤 우리는 시드니에 있지만 늘 마음은 한국에 가 있다. 한국의 전통 손바느질인 조각보작품을 통해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 같은 호주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한국의 예술적 전통과 엮어 우리의 다양한 정체성을 조명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심사위원으로는 프란시스 리 OAM카스 원로위원회 멤버이자 전 SBS라디오 방송인 및 기자, 헨리 한 차오 젱 호주디지털사진협회장, 두 팅 (Du Ting) AB미디어 예술감독이 포함됐다.

 

05_멘탈헬스 인포세션

정신건강과 도박’ 주제… 교민 20여명 참석

카스가 ‘정신건강의 달’을 맞아 실시한 ‘멘탈헬스 인포세션 (Mental Health Info Session)’이 14일 카스 라이드사회복지지원센터에서 성료됐다.

교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천옥영 전 정신과 전문간호사가 ‘상처입은 마음 돌보고 이해하기’에 관해, 두 번째 세션은 엘리자베스 리 심리치료사가 ‘일상생활에 스며든 중독, 현명하게 다루기’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한국을 포함, Western Sydney LHD Old Age Psychiatry팀 전문간호사 등 20여년 경력의 천 강사는 “건강한 정신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이미 알고 있는 것 외에도 비난이나 판단, 무시가 아닌 공감하는 태도, 과거를 후회하기보다는 현재에 집중하기, 친구와 가족과 소통하면서 지역사회 활동, 더 나아가 상담과 약물을 포함한 의료진 등의 전문가 치료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Western Sydney Local Health District, Multicultural Problem Gambling Services NSW 등에서 도박 및 가정폭력 등 10여년 상담을 진행해 온 엘리자베스 리 상담가는 “중독에는 술, 탄수화물, 마약, 에너지드링크 같은 섭취 중독과 도박을 포함한 행동중독이 있다. 도박 하면 라스베가스가 가장 유명하지만 한 사람당 기계 수로 산정하는 통계를 통해서 볼 때는 시드니가 전 세계 도박 1위 도시이다. RSL클럽을 통해 쉽게 도박기계에 접하는 환경도 문제이다. 상담을 요청해오는 사람의 95%가 남성이다. 중독은 절대 혼자 고칠 수 없고 중독이라는 것을 자신이 인정하는 순간, 치료가 시작된다”고 역설했다.

 

06_제10회 청소년민족캠프

52명 참가… 한국역사, 조별토론회 등 실시  

광복회호주지회 (회장 김형)가 시드니한국교육원과 공동 주관한 ‘제10회 청소년민족캠프’가 8일부터 10일까지 콜라로이센터에서 성료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참가학생 52명을 대상으로 한국 역사, 문화, 인성, 통일관련 교육을 신기연 시드니대 한국학 교수, 레오니드 페트로프 ANU 교수, 김대철 경원대 명예교수 등 10명의 강사와 20명의 운영위원이 맡아 강의 10회, 체험학습 1회, 조별활동 3회, 특별활동 3회, 게임과 즉석퀴즈 등으로 진행했다.

이지선 영어역사강사를 특별초빙, 전 교육과정을 영어로 진행했고 외국인으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도 2명 참석했으며 조별활동시간에는 6개조로 나눠 주제를 선택, 토의하고 준비한 조별발표회를 펼쳐 2조 (독립군팀)가 대상을 차지했다. 에마 앵보 학생과 스카이 토 학생이 특별상, 독립군팀이 단체수상을 했으며 김영찬 학생이 참가자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한 후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으로 퇴소식을 마쳤다.

한편, 민족캠프 참가학생들은 11월 17일 오후 4시 시드니한인회관에서 열리는 제85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

 

07_제96회 한국어능력시험

12일, 6개주 11개 시험장서 실시

시드니한국교육원이 주관하는 제96회 한국어능력시험 (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이 NSW, 퀸즈랜드, 빅토리아, 남호주, 서호주, ACT 등 6개주 11개 시험장에서 12일 실시됐다.

올해는 멜번한국어학교와 새순한글학교 시험장에 각각 86명과 73명이 응시하는 등 총 501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난이도에 따라 TOPIK I (1-2급)과 TOPIK II (3-6급)로 나뉘며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험결과는 11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며 응시자는 한국어능력시험 홈페이지 (www.topik.go.kr)에서 직접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시험성적은 성적발표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다.

한편, 시드니한국교육원에서는 호주 내 한국어능력시험 준비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TOPIK준비반을 수준별 (TOPIK I, TOPIK II-1, TOPIK II-2)로 무료운영 하고 있으며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동 교육원 홈페이지 (www.auske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8_호주 초·중등학교장 한국방문 연수

19명 참가, 한국 교육현장 탐방

2024년 호주 초·중등학교장 한국방문 연수가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0박 11일 동안 한국에서 진행됐다. 시드니한국교육원이 진행한 이번 연수에는 NSW, 빅토리아, ACT, 서호주 교장, 교감, 주교육부 관계자 등 19명이 참가했으며 한국 교육현장을 탐방하고 다양한 문화체험과 산업시설을 견학했다.

연수단은 대구광역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이 주최한 연수개회식을 시작으로 한국교육제도와 한국역사 특강, 경북사대부속 초·중등학교, POSTEC, 포항제철고등학교, 부산연포초등학교, 부산수학문화관, 강빛초중이음학교, 경희초등학교, 경희대학교 등 다양한 교육기관을 방문, 한국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경주에서는 불국사와 석굴암 등을 둘러보고 서울에서는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 한국의 오래된 전통과 역사를 체험했다. 포스코, 현대모터스 고양스튜디오를 방문, 호주 등에서 수입하는 철광석이 어떻게 한국산업에 활용되는지 시찰하며 한호 경제협력관계를 경험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하이커그라운드를 방문, 호주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K-pop 등 한국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 후원으로 난타공연과 김치박물관을 관람했다.

부산 UN기념공원과 주한호주대사관을 방문, 한국과 호주의 긴밀한 관계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부산 연포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노만허스트초등학교 재클린 고든 교장은 “앞으로 화상 공동수업을 진행하며 두 학교 학생들이 문화적으로 교류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상호 학생방문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호주에서는 71개 정규 초·중등학교에서 8700여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정규 교과목으로 공부하고 있다.

  

09_주시드니총영사관, 법률상담서비스

11월 5일 오후 6시 15분

주시드니총영사관이 호주한인변호사회와 공동으로 호주에 생활하면서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홀러, 유학생, 동포들을 위한 ‘법률상담서비스’를 11월 5일(화) 오후 6시 15분부터 9시 15분까지 실시한다. 총영사관 민원상담실에서 실시하며 시드니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체류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화상담도 병행한다.

상담예약은 전화 (음성사서함 02 8078 4608) 및 이메일 (koreanlegalservice@gmail.com)을 통해 신청하며 신청 시 성명, 연락처, 상담 희망내용 등을 설명해야 한다. 상담신청일의 다음 주 월요일 낮 12시-오후 2시에 신청자에게 전화 또는 이메일로 상담시간을 안내한다.

상담분야는 신용불량, 채무, 경미한 형사사건, 벌금, 자동차 사고, 고용, 미성년 자녀 관련 가정법 문제, 범죄 피해자 보상 등이다. 이민, 이혼, 비즈니스 운영, 부동산매매 등의 분야는 상담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률상담서비스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 (단, 1월은 둘째 주 화요일)에 실시하며 상담예약은 연중 접수한다.

 

10_윈도우갤러리 전시 ‘지붕 위에서’

11월 8일까지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시드니공예주간과 연계해 동 문화원 한옥 앞 큰 창을 활용한 윈도우갤러리 전시 ‘지붕 위에서 (up on the roof)’를 11월 8일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 관람)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드니에서 활동 중인 작가 NOT (不)이 동 문화원 내에 위치한 한옥의 기와에 영감을 받아 기와를 활용해 제작한 설치 작품들로 구성된다.

작가는 기와를 기본소재로 삼아 시드니작업실과 캔버라유리공장에서 유리의 형태를 부풀리고 구부리며 주무르는 과정을 거쳐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작품들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수키와와 암키와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대나무를 형상화한 유리공예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작가는 대나무가 지닌 곧은 절개라는 의미를 투명하고 깨지기 쉬운 재료의 속성과 대비시킴으로써 익숙한 것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스코틀랜드 출생인 작가 NOT (不)은 유리와 세라믹을 활용한 설치작업을 주로 한다. 아시아 문화에 대한 그의 오랜 관심은 부처, 대나무 등의 다양한 아시아 모티프를 활용한 작품에서 두드러지며 버려지거나 쓸모를 다한 오브제를 재 맥락화하는 과정을 통해 대상을 관조하고 그것이 지닌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관객에게 소개한다.

전시개막식을 겸한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캔버라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미술평론가 안은영 박사가 참여해 작가와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시드니공예주간 (Sydney Craft Week 2024, 10월 11일-20일)은 호주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공예축제로 전시, 워크숍,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흘간 시드니 전역에서 진행된다. 누리집 주소: koreanculture.org.au/up-on-the-roof/ 문의: art@koreanculture.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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